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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유창애

유창애국민대학교

INTERVIEW

Q1. 본인 소개를 해 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경력개발지원단 취업지원전담 컨설턴트 유창애입니다. 저는 추천채용을 위한 기업 발굴, 취업매칭, 민‧관‧학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대학 취업준비생의 취업성공을 위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라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최근 신입사원 채용규모 축소 및 수도권 대기업 선호 경향이 강해지면서 대학의 ‘취업매칭’서비스가 중요해졌습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취업지원전담’ 직무를 새롭게 만들었고, 여기에서 저는 기업정보의 비대칭 해소, 입사지원 독려, 기업간담회 진행 등 취업준비생들의 올바른 취업활동을 위해 많은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Q2. MBA에서 공부하신 것이 어떤 의미였는지 귀하의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경영대학원 석사(MBA)과정을 시작한 계기는 제가 하는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좋은 기업을 알아볼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싶었고, 크고 작은 다양한 기업 종사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취업지원 업무에 활력을 넣고 싶었어요, 확실히 현실적인 목표가 있었지요. 게다가 석사과정을 1년 안에 마칠 수 있다는 것은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의 큰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전혀 고민하지 않고 국민대학교를 선택했습니다.

경영대학원을 다니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원우들을 만나 그 안에서 여러 가치관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자기 경력을 베이스로 커리어 개발을 위해, 경력전환이나 경력확장을 위해, 사회공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경영학을 공부하는 원우들을 보면서 세상은 넓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시작한 게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자극이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저는 학부에서도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그때 배웠던 지식과 현재의 지식이 사뭇 다르더라구요. 30여년 전 배웠던 전공과목 중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과목은 마케팅이었습니다. 행동경제 심리가 담긴 마케팅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인간의 비합리적인 행동을 뇌과학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었고, 표현하기 나름이구나, 마음먹기 나름이구나의 관점에서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일상 에 적용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는 대학 다닐 때 회계나 재무과목을 무척 어려워했습니다. 흥미도 못 느껴서 재무와 관련된 과목을 피해서 신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경영대학원에서 배우는 회계와 재무제표 분석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재무제표 안에 기업의 스토리가 있구나, 숫자 속에서 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구나 하는 점에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조금 더 깊이 공부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30여년 전과 지금의 저는 같은 사람이 분명한데 그때는 숫자를 피해 다녔고, 지금은 숫자를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경영대학원에 입학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숫자를 피해 다니고 있겠지요?

제 나이 51세. 저는 경영대학원을 마치고 이제 창업학 박사과정에 도전합니다.
‘견장을 단 인생보다 견장을 뗀 인생이 더 길다’
기업경영세미나 수업 때 교수님께서 해 주신 말씀입니다. 평범한 말이지만 저는 이 말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100세 시대, 130세 시대 이제 너무나 흔한 말이 되었습니다. 100세 시대 대응을 위해 ‘건강’과 ‘노후자금’에만 중점을 두고 방어적인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도전하고 투자하는 삶으로 변화를 주자, 견장 뗀 인생이 더 길다고 하지 않은가’ 하고 마음을 달리 먹었습니다. 마침 경제뉴스에서 우리나라 창업률이 선진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고, 그 이유가 선진국은 퇴직 후 노후관리를 나라에서 보장해주는데 우리나라는 노후 보장이 되지 않아 퇴직 후에도 개인이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라는 자료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채용시장에 나와있는 일자리만을 바라보는 업무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제는 시선을 달리하여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를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어울리는 창업환경을 마련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창업학 박사과정에 도전합니다. 견장을 달고 가는 여정이 될지, 견장을 뗀 채 함께 가는 여정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도전 덕분에 제 미래를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Q3. 후배에게 들려주시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요?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전공 선배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항상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완주와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저도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방학도 반납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4학기동안 열심히 달렸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물론이고 설연휴에도 수업을 들었습니다. 1년 만에 석사과정을 마치느라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선배님들의 격려와 함께하는 동기들이 있어서 경영대학원이라는 결승점을 저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과 동기들의 찬란한 미래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미지의 후배님들께 말씀드립니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MBA과정은 여러분의 삶에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세상을 향한 깊고 넓은 시야와 함께 다양한 커리큘럼 안에서 자신에 맞는 그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직장생활과 병행하면서 노력하는 자신의 모습에 자부심을 느낄 것이며, 그 자부심이 후배님들의 삶을 반짝반짝 빛나게 할 것입니다.

#취업지원컨설턴트 #새로운 도전 #1년 과정 #따뜻한 선후배 #빛나는 삶

Q4. 주요 경력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십시오
  • 2008~2011 인지어스코리아/라이트매니지먼트
  • 2012~2015 용산여성새로일하기 센터 집단상담프로그램 운영
  • 2016~2022 커리어넷(주)
  • 2021~212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진로취업본부 선임컨설턴트
  • 2022~현재 국민대학교 경력개발지원단 취업지원전담 컨설턴트
  • 2023~2024 국민대학교 MBA 경영학전공 석사
  • 2024~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창업학 박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