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그동안 재미없게 느껴지던 경제 기사가 재미있어집니다. 더불어 해당 내용을 유창하게 풀어내는 경제전문가로서의 소양을 가지게 될 겁니다. 어떤 회의나 모임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 의견을 설파할 수 있는 기본소양이 함양됨으로써, 보다 학구적인 자세도 견지하게 될 것이고요. 더 큰 수확은 이제 그러한 지식을 기초하여 일상생활에서 경제활동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선구안이 생길 것이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도 대학원생들이 그런 효과에 대해서 자주 말씀을 해주시고 감사를 표하시는데 저 역시 즐거운 수업입니다.

강의를 열심히 듣기만 하시면 됩니다. 부담을 느낄 이유가 없다는 거죠. 편안한 마음으로 강의를 듣다 보면 재미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어려운 수학 공식이나 통계적 분석방법을 배우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해 드리는 게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수강생들이 본 과목을 통해서 지적 욕구가 생겨서, 개별적으로 심화된 학습과정을 원한다면 이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는 있겠네요. 충실히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말씀드립니다.

매주 이슈가 되는 주제를 하나 선정해서 해당 기사를 분석하게 됩니다. 물론 해당 내용은 살아가는 데 있어 자주 접하게 되는 이야기죠. 말하자면 생활 속에 경제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금값이 상승한다 혹은 달러가 강세다. 그러면 우리 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예상될까요? 당연히 그러한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왜 금값이 중요한지, 금값은 왜 상승하는지 또 금과 달러는 무슨 관계인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 원화와의 관계는 어떻게 돼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지 예상해보는 것이죠. 말씀드린 Insight 즉, 직관력을 기르는데, 가장 주목하고자 합니다.